안녕하십니까?
4주전.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서. 야구를 하다.
왼쪽어깨부분을 다쳤습니다.
당시 운동을 할때는 몰랐는데..
집으로 돌아가서 왼쪽어깨를 올리는데. 어깨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단순 어깨 통증이니 싶어.. 1주정도 시간이 흘러도 호전되지 않아
한의원에서 2주정도 침을 맞고 해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정형외과 원장님께서 아무래도 인대쪽 손상 혹은 찢어진것 같다며
며칠 치료해보고, 호전이 없으면 MRI 영상을 찍어 수술 여부를 판단하자고 하셨습니다.
아직 MRI를 찍어보진 않았고, 수술만이 해결방법인지? 혹은 프롤로 테라피로도
왼쪽어깨부분이 사고이전과 같이.. 완전해 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증상은 아랫글 쓰신분과 같이.. 왼쪽팔을 옆으로 벌려서 위로 올릴려고 하면 직각에서 더이상 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억지로 올릴려고 하면 어깨에 강한 통증이 옵니다.
그리고 왼쪽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상태에서 올릴려고 해도 약간의 통증이 옵니다.
왼쪽팔을 자유자재로 쓰기에는 많은 통증이 동반됩니다.
바쁘신데.. 시간내어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팔의 움직임이 불편하니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매니아님을 만나 뵙고 직접 팔의 움직임과 영상자료를 참고하고 진단함이 옳지만, 기술하신 내용만으로 보아서는 일단 어깨와 팔의 뼈를 연결하는 회전근개라는 4개의 근육 중에 극상근이란 근육의 인대가 손상된 것 같습니다.
움직임으로 보아 완전한 단열이라기보단 부분적 손상인것 같네요.
운동 잠시 했을 뿐인데 심각하기야 하겠나라고 생각하신다면 병을 더 키울 수도 있는 경우입니다.
극상근의 단열은 잘 발생하지 않는 큰 질환일 수도 있으나, 자칫 손을 바닥에 잘못 짚어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방심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당분간 다니시는 정형외과적 치료를 2~3주간 더 받고나서 평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대의 완전 파열이 아닌 경우엔 수술적인 방법보다 치료 효과도 뛰어나고 비용효율 측면에서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인대증식요법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