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 동안 근육통, 일자목으로 목,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28세 남성입니다.
지금까지 생활습관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많은 치료를 해봤는데도 별로 개선되는 것이 없어
프롤로테라피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목 MRI 를 작년 가을에 찍었는데 이상이 없었고 엑스레이 상으로는 일자목이더군요.
지금까지 병원을 여러군데 다녔는데
"일자목때문에 근육통이 온다" 라면서 일자목이 통증의 주된 원인이라는 의사분들과
"일자목은 부수적인 것이고 근막통증 때문에 근육통이 온다" 라면서 일자목은 두번째 문제이고 근막통증이 통증의 첫번째 문제라고 하시는 의사분들도 계시더군요.
"근육통 때문에 일자목이 생긴다" 라고 하시는 의사님도 한분 계시고 --
뭐, 어떤 의사님의 말씀이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두가지 복합되어서 통증이 지속되는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원인이 어떤는지 간에 통증이 계속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많이 해봤는데도 계속 아파서..
3년 동안 계속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혹시나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 치료를 받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저의 경우엔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할 수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한빛프롤로의원입니다.
아직 젊으신 나이인데 목, 어깨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환자 분들에겐 원인이 뭐든 간에 통증이 지속된다는 것이 중요하죠.
나이든 어르신들은 통증의 원인을 설명 드리면 "낫게만 해줘"..이러시죠..ㅎㅎ
여러 의사분들의 말씀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식의 의견에
환자분이 많이 헷갈리고 힘드셨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환자분을 직접 보지 못하고 증상만으로 진단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소견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원인이 있었든 환자 분의 목에 구조적 문제가 와서
머리가 앞쪽으로 기울면서 일자가 되는 일자목이 왔고
그렇게 목의 커브가 사라지는 일자목으로 인해 흉추의 커브가 증가하고 견갑골이 앞쪽으로 기우는
라운드숄더라는 원형의 어깨라인이 만들어 집니다.
이로 인해 목의 통증 뿐만 아니라 어깨의 통증까지 동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따져보면 목이 일자로되는 구조를 유발하도록하는 근육의 불균형과
경부 구조물에 직접 부착되어 구조를 튼튼히 유지해주는 인대들이 이완되어 그러한 증상이 유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불균형은 본원에서 tpi주사라는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치유가 어렵고 증상이 오래가는 인대의 문제는 본원에서 시행하는 프롤로테라피가
좋은 치료방법이 될 것 같고 치료의 예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