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3년에 자가건 무릎십자인대술을 받았으며, 이후 잘 지내다가 2007년 다시 파열이 되어 동년 11월 재재건술을 받았으
나, 경과가 좋치않아 약 1년 반이 지난 2009년 5월 다시 세번째 타가건 재건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술 6개월이 지
난 시점인데 전방동요가 심하고, 인대가 늘어진것 같습니다. 무릎을 바라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대증식치료
에 대한 글을 읽고 마지막으로 한번 시도해 보려 문의 드립니다. 원장님이 쓰신 답글에 보면 재건한 십자인대에는 염증의 우
려로 인대증식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하 셨는데 정말 증식치료시 염증이 많이 일어나는지요? 만일 할 수 있다면, 수술 후 얼
마의 기간이 지난 싯점에서 해야 좋은지요? 바쁘시지만, 답변해 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한빛프롤로의원입니다.
3번의 무릎 인대재건수술을 받으셨군요.
수술 6개월이 경과한 상태이신데, 현재 좋은 경과가 아니시군요.
십자인대의 부분적인 손상이 있다면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인대증식치료를 시술합니다.
하지만 십자인대재건의 경우는 무릎 관절강내로 깊숙히 인대증식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의 2차적인 감염(infection) 우려로 저희 병원에서는 시행하진 않습니다.
십자인대수술을 하신 분은 시술을 한다면 십자인대를 하지 않고, 내측인대와 관상인대 중심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십자인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시술결과가 얼마나 좋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만족스런 조언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