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9년 2월 부터 빗자루질을 자주 하다 보니 허리에 묵직한 통증이 있어 09년 7월에 MRI를 찍었는데..
그때 디스크라고 판정 받고 그냥 그렇게 지냈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4월 17일에 다시 MRI를 찍어봤는데 상태가 심해져
4-5번 사진상으로는 수술할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제 증상이 다리저림은 거의 없고.. 허리통증이 주를 이루었는데..
허리통증도 좀 쑤시고 그런거였습니다. 그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허리통증은 조금 가셨는데.. 다리 저림이 왔습니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저립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신경 치료와 프롤로 치료를 병행 해서 나은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
저도 그렇게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지금 디스크의 상태가 경성 디스크에 가깝기 때문에 효과가 별로 없을거라고 하면서
신경 치료 몇번 더 해보고 증상이 호전 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 해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제 경성 디스크 꼭 수술 해야 하나요.. 수술 안하고 치료 할 수는 없나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다리 저림이
오는게 왜 그런걸까요?? 아 그리고... 제 허리가 S자로 휘었던데 교정 하면 허리 통증이 좀 나아질까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아 아... 그리고 최근에 신경 치료를 받고 나서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워있으면
다리가 더 저리고 아프고...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 다리 저림이 조금 많이 없어지던데... 원래 누워있어야 허리에 좋은거 아닌
가요?? 너무 오래 누워있긴한데..
안녕하세요.
한빛프롤로의원입니다.
MRI를 2번 찍으셨고, 결과가 요추 4-5번 추간판탈출증이 심한 상태시군요.
경성디스크는 간단히 말하면 퇴행성 변화인 골극이나 뼈의 비대화가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수술가능성은 MRI와 환자분에 대한 이학적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스테로이드주사는 아마도 신경차단술을 말씀하는 것 같은데, 신경차단술 이후에 다리저림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추정컨대 증상이 점차 악화되던 시기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신것 같고,
시술 후에도 질병의 경과가 진행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S자로 휘어진 측만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이가 20대 이후에는 치료로 교정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하지만 교정이 통증을 없애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요통은 급성기 2-3일 이후 계속 누워있으면 허리근육이 약해지므로 장시간 누워지내는 것은
오히려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보존적인 치료를 좀 더 해 보시고,
불안하시면 대학병원급에서 수술여부를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프롤로테라피 전문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할지도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