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달 전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에 치료를 받고 있는 김민수라고 합니다..(처음엔 일자목, 지금은 허리와 손가락)
먼저 저는 10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 저에게 이런 좋은 치료법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하고,
매번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정성을 다해 시술해 주시는 봉승원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또 찾아 뵐텐데..
진료 중에는 선생님께서 바쁘시기도 하고 궁금한 부분을 빨리 알고 싶기도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병원에서 첫날 받은 안내 책자를 다시 한번 꺼내 보다가
주의사항을 보고 (안내를 받았던 내용인것 같은데..)
인터넷상의 프롤로 치료에 관한 몇가지 내용들을 검색해 보면서 프롤로 치료에 대해
좀더 이해하게 되었고 제가 너무 병원 주사 치료 이외에 사후 관리 측면의
다른 부분들에 대해 소홀한 것 같아서 간략하게 몇가지만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2-3주 전쯤에 몸살기운이 있어서 몸살약을 복용했는데
성분이 '이부프로펜' 400mg인 소염제를 아침, 점심 두번 총 800mg을 모르고 같이 먹었습니다..;;
치료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쳤을지 궁급합니다
처음부터 치료를 다시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2. 붉은 고기와 비타민C.. 이부분은 비교적 잘 지킨것 같은데..
저는붉은 고기라 해서 소고기만 생각하고 2달동안 매일 같이 소고기만 먹고 있습니다..
근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또는 그외 단백질 성분이 많은 음식이면 아무거나 상관없는건지.
그리고 비타민c 부분은 과일과 과일즙을 먹으면서 비타민제를 같이 먹고 있는데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제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궁금합니다..
3.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스트레칭과 자전거 타기(30분) , 팔굽혀 펴기 정도는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4. 비오고 흐린날 치료 부위에 통증이 있을때 손가락으로 '지압'을 하곤 했는데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왜 유독 비오는날 특히 통증이 심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5. prp 프롤로 치료라는거 저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용이 좀 부담 되기는 한데 만약 지금 받고 있는 치료처럼 민영의료보험에서
전액 실비가 지원된다면 치료효과가 좀더 빨리 나타난다고 좋다는 prp치료가 좀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서 여쭤봅니다..
한빛프롤로의원 봉승원원장입니다.
조금씩 좋아지신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불편하신 기간은 길었지만 젊으시기 때문에 나중에 목, 허리 모두 좋아질 것 같습니다.
진료 중에 제가 바쁜것 같아서 질문을 못하셨군요.
담엔 질문하시면 언제든지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이부프로펜은 진통소염제입니다.
치료기간 중에 2번 복용한 것은 영향은 없다고 보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무릎관절염 약을 계속 드시면서 허리디스크 프롤로테라피를 한다는지
하면 치료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며칠 드시는 것은 영향이 없습니다.
2.붉은 고기, 비타민C, 금연은 모두 인대의 원료가 되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젊은 분들은 일반적인 식사와 고기 한두번 정도 추가로 드시면 됩니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두부 등도 모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인체 전반적으로 이롭게 하는 놀라운 기능들이 숨어있어 평소에도 드시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C는 종합비타민보다는 분말(가루)로 된 제품을 드시면 좋고 (알약 비타민C는 비추천)
휴온스에서 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젊은 분은 과일이나 과일즙으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중에 고기를 일절 안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치료 중에 가급적이면
고기를 추가로 드시라고 권합니다.
3.스트레칭, 자전거타기, 팔굽혀펴기는 하셔도 됩니다.
4.만성적으로 오랫동안 아픈 분들은 비오고 흐린날은 통증이 심해집니다.역기와 상체 근육 키우는 운동을 하고 싶으시면 2달 정도 있다가 시작함이 좋을 것 같고,
하체 운동은 현재 모두 괜찮습니다.
보통 흐린 날은 맑은 날에 비해 기압이 내려가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의 기압을 느끼는 수용체가
관절내부와 압력이 다른 것을 인지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도 있고,
낮아진 기압으로 관절액이 흡수가 덜 되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압하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비오는 날 통증이 증가되는 증상은 3-4달 정도 관절이 튼튼해지면 좋아지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5.현재 경추 인대염좌는 6번 프롤로테라피를 받았고, 허리는 1번 시술 받으셨습니다.
가입한 보험사에 먼저 전화로 지원되는 금액을 알아보시고 그 범위안에서는 보험 혜택이 가능하실겁니다.
목은 2번 정도 PRP 프롤로를시술하든지, 기존 스케쥴대로 일반 프롤로테라피 계속 하셔도 상관없고
허리는 PRP 프롤로를 맞는다면 4번 정도 시술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PRP 프롤로는 효과가 조금 더 빠르고 바쁜 분들에게 내원 횟수를 줄여주는 장점과
조금 더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주에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