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몸이 너무 아파서 진짜 답답해죽겠습니다......
제가 군대서부터 아파서 지금 전역하고 거의 2년넘게동안 아팠는데요
정확한원인을 모르겠어요 왜아픈지....엉치쪽에 골반쪽이 아픈데요
대학병원에서는 천장관절염이라고하고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한다고하네요?
그런데 강직성척추염은 엑스레이랑 피검사랑 본스켄뼈검사했는데 아닌걸로 판정됬고
정확히 알려면 MRI찍어보자는데 강직성척추염은 위에껄로만 검사해도 된다고해서 안찍었습니다.
지금 다른병원을 다니고있는데 거기서도 주사를 맞고있습니다.
왜 아픈지는 모르고 그냥 아픈부위가 여기여기쯤이다 이래서 거기에 주사맞고 골반교정하고 이렇게 치료하고있는데
완전히 낫지가 않습니다...원인도 모르고 전보다는 좋아졌는데 지금은 서있기가 너무 힘듭니다.
골반쪽에 눌러도 아프고요 이건 계속 아팠던건데...너무 답답해서 여기 한번 가볼려고 하는데
진짜 제가 여기간다면 제가 아픈곳 이래저래 보시고 증상보고 왜이렇게 아픈지 병명이나 이런거 판별해주실수있습니까?
여기 가면 진료 제대로 할수있을까요? 부산에는 천장관절이나 이런쪽 잘보는분이 엄써서
서울까지 올라갈생각했는데 너무 멀어서....마지막으로 여기 이렇게 글남겨봅니다. 여기 믿고 가도될까요?
안녕하세요.
한빛프롤로의원입니다.
지난 번에 상담해 드린 적이 있군요.
주증상이 엉치통증과 한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서 있지 못하는 거군요.
엑스레이 등 검사소견과 대학병원 진찰내용을 종합해보면
천장관절에 염증소견, 강직성척추염도 약간은 의심되는 상태시구요.
대학병원 권고대로 검사를 마무리하고 진단을 먼저 확실히 하고
치료하는 것을 권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야 굳건히 끝까지 치료를 마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본원에서 이학적인 검사상 일단 천장관절염, 천장관절증후군이 의심되면
허리 천장관절에 인대강화치료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스케쥴은 6개월 동안 10회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간에 tpi, ims 등을 병행할 수도 있고)
천장관절 쪽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2년이 아니라 수십년간 아픈 분도 자주 진료실에서 뵙습니다.
물론 호전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절대 치료가 될 수 없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천장관절 문제는 인대강화치료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에선 기본적으로 치료하는 부위입니다.
만성통증의 원인이 인대의 약화에 기인한다는 사실과 인대의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인
지식만 충분하다면 천장관절, 목디스크, 팔꿈치, 발목 등 치료의 원리가 동일합니다.
오늘 제가 치료한 분중에 비슷한 분이 아마 4-5분 정도로 기억되고,
서울에서 오신 분 포함해서 울산, 창원, 마산, 경주 등 지방에서 10분이 넘게 오셨습니다.
고생이 많은데 빠른 시간 내에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